[홍콩 국제공항 맛집] 일본 정통 라멘 '바리우마 라멘(Bari-Uma Ramen)' 솔직 후기

2025년 1월,
 
리프레시 겸 홍콩으로 여행을 짧게 다녀왔다. 홍콩 국제공항은 세계적인 허브 공항으로 다양한 식당과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일본 라멘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Ramen Bari-Uma' 식당이었다. 이 식당은 일본 히로시마에서 시작된 유명한 라멘 체인점으로, 진한 돈코츠 육수와 두툼한 차슈가 특징이다. 공항 내에서 품질 높은 라멘을 맛보고 싶다면 여기를 추천하고 싶다. 해외에서 온 많은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곳이다. 특히, 비행 전후로 간편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를 먹기에 충분했다. 
 

✅ 홍콩 Bari-Uma Ramen에 대한 소개

 

출국장 내에 위치한 바리우마 라멘

바리우마 라멘은 홍콩 국제공항 제1 터미널 출국장에 위치하고 있다. 정확한 주소는 홍콩 Lantau Island, 赤鱲角 Shop 7E162, 7/F, Restricted Area - HKIA Terminal Hong Kong International Airport 1 Cheong Tat Road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공항 내부에서도 출국심사를 이미 마친 후에만 접근할 수 있는 구역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주로 국제선 이용객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해당 카운터에서 결제 후 번호에 맞게 수령하면 된다.

식당은 공항 내에 있는 만큼 깔끔하고 현대적인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다. 좌석은 공항인 만큼 공동 좌석이었고, 혼자 여행하는 사람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또한, 공항의 분주한 분위기 속에서도 차분한 식사환경을 제공해 주는 것이 좋았다. 

중국어와 영어로 적힌 메뉴판

메뉴판은 영어와 중국어로 제공되어 외국인 여행객들에게도 쉽게  주문할 수 있었다. 가격대는 공항 내 다른 식음료 매장과 비슷한 수준으로, 라멘 한 그릇 기준 홍콩 달러 90 ~ 120 정도 했었다. 공항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 중에서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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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 추천: 돈코츠 라멘(Tonkotsu Ramen)

완전 크리미한 돈코츠 라멘이었다.

바리우마 라멘의 대표 메뉴는 단연 돈코츠 라멘이다. 일본식 정통 돈코츠 라멘을 기반으로 깊고 진한 돼지뼈 육수를 우려낸 맛이 필자의 감칠맛을 극대화했다. 이 라멘의 가장  큰 특징은 국물의 갚은 맛이었는데 오랜 시간 동안 쭉 고아낸 돼지뼈 육수는 진하면서도 크리미 한 질감이 좋았다. 첫 입을 먹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감칠맛이 좋았다. 여기에 적당한 탄력과 쫄깃함을 가진 면발의 조화가 완벽한 식사가 되었다. 

차슈도 야무지게 올라갔다.

또한, 토핑으로 올라가는 차슈는 얇게 썰어낸 것이 아니라 두툼하게 제공되었기 때문에 씹는 맛이 훨씬 좋았다. 겉은 불맛이 나고 속은 부드러웠기 때문에 입안에서 살살 녹는 느낌을 주었다.

반숙 역시 기대 이상이었다.

반숙 계란(아지타마고) 역시 추가할 수 있었는데, 촉촉하게 흘러나오는 노른자가 육수와 어우러져 깊은 풍미를 더했다. 여기에 파, 목이버섯, 김 등의 토핑이 맛의 풍미를 더욱 더 풍족하게 해 줬다. 
 
👍바리우마 라멘 식당 꿀팁

1️⃣ 위치 확인
바리우마 라멘 식당은 출국장 내 보안 검색을 통과해야만 이용할 수 있다. 즉, 출국 전에 미리 방문이 불가능하므로 공항 도착 후 탑승 수속과 보안 검색을 마친 뒤 방문하길 바란다. 
 
2️⃣ 추가 토핑
기본 돈코츠 라멘도 맛있지만, 반숙 계란과 추가 차슈를 추가할 수 있으니, 한층 더 풍성한 맛을 즐겨보면 좋겠다.
 
3️⃣ 카드 사용 
홍콩 국제공항 내 대부분의 매장이 그렇듯이 카드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현금이 없어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4️⃣ 영업 시간
바리우마 라멘의 영업시간은 오전 8시30분 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한다. 아침 비행을 앞두고 가볍게 한끼 식사를 해결하거나, 저녁 시간대 마지막으로 든든한 식사를 하기에 적절했다. 공항 내 운영하는 다른 레스토랑보다 다소 이른 시간에 문을 닫기 때문에, 방문 계획이 있다면 너무 늦지 않게 찾는 것을 추천한다. 

 

✈️글을 마치며,

공항내 출국장 모습, 구매 영수증(내돈내산), 그리고 싹싹 비웠던 흔적까지.

홍콩 국제공항에서 일본 정통 라멘을 맛보고 싶다면 바리우마 라멘(Bari Uma Ramen)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깊고 진한 돈코츠 라멘의 육수와 쫄깃한 면발, 두툼한 차슈가 어우러져 공항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수준 높은 라멘을 경험할 수 있었다. 출국장 내 위치해 있어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이라면 누구나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었으며, 깔끔하게 매장과 신속한 서비스로 만족도를 높여주었다. 홍콩 여행 시, 혹은 환승 일정 중 시간이 여유가 있다면 한 번쯤은 방문해 보는 것을 필자는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