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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프랑스 몽생미셸(Mont Saint Michel) 여행 한다면? 꼭 알아야 할 5가지 관람 포인트와 꿀팁

by 트환 2024.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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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코로나 시작 전,
 
프랑스로 여행을 다녀왔다. 마치 신데렐라 동화에 나오는 성(독일의 노이슈반슈타인 성)과 같은 몽생미셸은 바다가 둘러싸인 바위섬 위의 1,300년 역사가 담긴 수도원이다.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에 위치한 몽생미셸(Mont-Saint-Michel)은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중세 수도원 섬으로,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몽생미셸 입장권 모습

이곳은 기이한 자연현상과 웅장한 건축물,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그 매력적인 모습은 특히 썰물과 밀물 때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데, 썰물 때는 섬으로 걸어 들어갈 수 있는 반면, 밀물 때는 완전히 물에 잠긴다.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바다와 하나가 되는 이 섬은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여행지다. 여행자들은 이곳에서 독특한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중세 건축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몽생미셸을 방문할 때 꼭 보면 좋을법한 다섯 가지 관람 포인트와 그에 따른 꿀팁을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한다.
 
위치 : 프랑스 50170 (링크: https://maps.app.goo.gl/x4G4ZrhrVbSs1mhQ8)

 

몽 셍미쉘 · 프랑스 50170

★★★★★ · 섬

www.google.com

 

✅ 1. 몽생미셸 수도원

정말 웅장하지 않은가?

몽생미셸의 가장 중심이자 핵심은 바로 수도원이다. 8세기경부터 시작된 이 수도원은 중세 건축의 대표적인 예로, 각 시대의 건축 양식이 한데 모여 있다. 고딕, 로마네스크, 르네상스 양식이 조화를 이루며 시간의 흐름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곳에서는 수도원의 정교한 내부 장식과 높은 천장을 감상할 수 있으며, 수도원 창문을 통해 바라보는 탁 트인 바다 전망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수도원 내부를 천천히 둘러보며 중세 수도사들의 생활을 상상해볼 수 있다. 한적한 아침 시간에 방문하면 비교적 한산하게 수도원을 감상할 수 있으며, 여유롭게 사진도 찍을 수 있다.
 
👍현지 꿀팁

수도원 입장은 유료로, 인터넷 사전 예약을 통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일출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수도원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니, 새벽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 2. 몽생미셸의 성벽과 산책로

성벽에서 바라본 전체 모습

몽생미셸을 둘러싼 성벽과 그 위에 자리 잡은 산책로는 또 하나의 놓쳐선 안 될 포인트다. 성벽 위를 걷다 보면 바다와 섬, 그리고 멀리 보이는 대서양의 수평선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이곳은 단순히 경치를 감상하는 것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의미도 깊다. 중세 시대 몽생미셸은 중요한 방어 기지였으며, 성벽은 그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성벽을 따라 걷다 보면 다양한 각도에서 몽생미셸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성벽 아래쪽에는 작은 상점들과 카페들이 있어 잠시 쉬어가며 현지 음식을 맛볼 수도 있다.
 
👍현지 꿀팁

성벽 산책로는 평소에는 비교적 한산하지만, 오후 시간대가 되면 관광객들로 붐빈다. 따라서 오전 일찍 성벽을 따라 걷는 것이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또한, 해가 질 무렵 성벽에서 보는 석양은 아름다우니 꼭 놓치지 말자.

 

✅ 3. 밀물과 썰물 관찰하기

물 빠진 모습

몽생미셸은 밀물과 썰물 현상이 특히 유명하다. 썰물 때는 바닷물이 완전히 빠져나가며 섬으로 걸어서 갈 수 있지만, 밀물 때는 물이 빠르게 차오르며 섬이 바다에 완전히 둘러싸인다. 이 현상은 하루에 두 번씩 일어나며, 자연의 신비로움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이다. 밀물 때 섬이 바다에 떠 있는 모습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아름답다. 많은 방문객들이 이 특별한 자연현상을 보기 위해 시간을 맞춰 몽생미셸을 찾는다. 썰물 때는 바닷길을 따라 섬을 산책하고, 밀물 때는 바다에 잠긴 섬을 감상하는 두 가지 경험을 모두 즐길 수 있다.
 
👍현지 꿀팁

밀물과 썰물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방문 일정을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지 관광 안내소나 인터넷에서 쉽게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썰물 시간에 맞춰 섬으로 들어가고, 밀물이 차오를 때 섬 위에서 그 장관을 감상하면 더욱 풍부한 여행 경험을 할 수 있다

 

✅ 4. 몽생미셸의 미로 같은 골목길

몽생미셸은 작은 섬이지만, 그 안에는 수많은 좁은 골목길과 계단들이 얽혀 있어 마치 미로를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곳을 천천히 걸으며 작은 상점과 카페, 그리고 중세 시대의 건축물들을 감상하는 것도 몽생미셸 여행의 묘미다. 특히 섬 꼭대기까지 이어지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곳곳에서 숨겨진 아름다운 전망을 만날 수 있다. 골목길 곳곳에는 오래된 건축물들이 남아 있어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현지 꿀팁

몽생미셸의 골목길은 매우 좁고 가파르기 때문에 편한 신발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길을 잃기 쉽기 때문에 천천히 걷고 주변 지형을 잘 살펴보며 이동하는 것이 좋다. 길 중간중간 작은 기념품 가게에서 현지 특산품을 구매할 수 있다.

 

✅ 5. 몽생미셸의 야경

성 내부 모습
성 내부 모습2
야경은 아니지만 성 내부 모습3

 

몽생미셸은 낮에도 아름답지만, 밤이 되면 완전히 다른 매력을 뽐낸다. 해가 지고 나면 섬과 수도원이 조명을 받아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조용한 밤에 빛나는 수도원의 모습은 그야말로 몽환적이다. 많은 관광객들이 낮에만 몽생미셸을 방문하고 떠나지만, 진정한 몽생미셸의 매력은 해가 진 후에 느낄 수 있다. 어둠 속에서 조용히 빛나는 수도원과 성벽을 바라보며 섬 주변을 산책하는 경험은 특별하다. 이 야경은 사진으로 남기기에도 좋지만, 그저 눈으로 감상하며 순간을 즐기는 것이 더 기억에 남을 것이다.
 
 
👍현지 꿀팁

몽생미셸에서 하룻밤을 묵을 계획이라면, 섬 내의 숙박 시설을 미리 예약해야 한다. 숙소는 많지 않으며, 특히 성수기에는 금방 매진된다. 또한 야경을 보기 위해서는 해가 진 이후까지 섬에 머물러야 하므로 대중교통 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 글을 마치며,
몽생미셸은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 작품과도 같은 섬이다. 수도원의 웅장함과 바다의 신비로움, 중세의 역사가 어우러진 이곳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한 발짝 내디딜 때마다 새로운 발견이 기다리는 곳이다. 밀물과 썰물의 리듬에 따라 섬의 모습이 바뀌는 순간을 직접 경험하면, 왜 이곳이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지 금세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매혹적인 섬을 제대로 즐기려면 시간과 여유를 가지고, 각 순간을 천천히 음미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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