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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프랑스 모네의 정원 완벽 가이드: 여행 꿀팁과 추천 코스 그리고 가는 방법

by 트환 2024.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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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코로나 시작전,
 
프랑스로 여행을 갔었다. 프랑스는 예술로 유명한데 특히, 지베르니라는 작은 동네의 모네의 정원에 대해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한다. 프랑스에 가본 적이 있거나 예술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지베르니(Giverny)라는 작은 마을의 '모네의 정원(Monet’s Garden)'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다. 이곳은 프랑스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Claude Monet)가 실제로 거주하며 자신의 작품에 영감을 준 정원으로,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 명소다.

2019년 당시 티켓 모습

 

모네는 지베르니에서 43년 동안 살면서 수많은 작품을 이곳에서 그렸고, 그의 유명한 연못과 수련 그림들이 바로 이 정원을 배경으로 그려졌다. 모네의 정원은 단순히 아름다운 풍경을 넘어서,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진정한 예술적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직접 다녀온 사람으로서, 이곳이 왜 그렇게 특별한지 그리고 어떤 요소들이 눈길을 끄는지 자세히 설명하고자 한다.
 

지베르니 모네의 정원 입구

 

위치 : 84 Rue Claude Monet, 27620 Giverny, 프랑스(링크 :https://g.co/kgs/2VXjtAy)

 

클로드 모네의 정원 - 지베르니 · 84 Rue Claude Monet, 27620 Giverny, 프랑스

4.5 ★ · 정원

www.google.com

 
 

✅ 모네의 집과 꽃 정원(Maison et Jardins de Claude Moner)

모네의 집

모네의 정원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그가 직접 설계하고 가꾼 꽃 정원이다. 이곳은 정교하게 디자인된 화단과 다채로운 꽃들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모네는 단순히 자연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색채와 형태를 연구하기 위해 정원을 디자인했다. 봄부터 가을까지 이어지는 꽃들의 화려한 향연은 마치 그의 그림 속 색감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느낌을 준다. 튤립, 장미, 양귀비 등 다양한 종류의 꽃들이 매 시즌마다 피어나며, 정원은 계절마다 다른 모습으로 변화하는데, 이는 모네의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었다고 한다.

정원 모습

 

여기를 방문할 때는 아침 일찍 가는 걸 추천한다. 왜냐하면, 오후에는 관광객이 몰려 조용히 정원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또, 정원의 각 구역마다 다른 테마로 꾸며져 있어, 천천히 걷고 다양한 각도에서 꽃들을 감상하는 것도 좋다. 사진을 찍기에도 환상적인 장소다. 모네가 평소에 꽃을 얼마나 사랑했는지를 생각하며, 그가 매일 이곳을 거닐며 얻은 영감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현지 꿀팁

모네의 집 내부도 꼭 둘러보길 추천한다. 그의 개인 소장품과 함께 인상적인 색감으로 꾸며진 주방과 작업실을 볼 수 있다. 또한, 모네의 집이 정원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었는지를 느껴보는 것도 중요한 경험이 될 것이기 때문에 필자는 강력 추천한다.

 
 

✅ 일본식 다리와 연못

 

모네의 정원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면은 바로 연못과 그 위에 놓인 일본식 다리다. 모네는 일본 예술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그 영향은 그의 정원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일본식 다리는 모네의 수많은 작품에 등장하는 상징적인 요소 중 하나다. 특히 '수련(Water Lilies)' 시리즈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이 다리는 정원 속에서 자연과 예술이 만나는 지점으로, 방문객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

너무 아름답지 않은가!?

 

연못은 모네의 대표적인 작품인 수련 그림의 배경이 된 장소다. 수련들이 평온하게 떠 있는 연못을 바라보면, 마치 모네의 그림 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느끼게 된다. 물결이 일렁일 때마다 빛이 반사되며 색이 끊임없이 변하는 이 연못은, 모네가 빛과 색을 어떻게 해석했는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연못 주변을 천천히 걸으며 다리 위에서 사진을 찍으면 그림 같은 장면을 연출할 수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현지 꿀팁

연못은 오후보다는 아침에 방문하는 게 좋다. 빛이 부드러워지고 수련들이 물 위에서 더 아름답게 보이는 시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연못 근처에 있는 나무 그늘에서 잠시 쉬며 그 풍경을 오랫동안 감상하는 것을 추천한다.

 
 

모네의 작업실과 예술 공간

예술공간


모네의 정원을 둘러보는 동안, 그가 실제로 작업했던 공간을 만나는 경험도 중요한 포인트다. 모네의 작업실은 그가 수많은 걸작을 탄생시킨 장소로, 예술가의 삶과 작품 세계를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곳이다. 모네는 지베르니에 정착한 후, 이 작업실에서 수십 년간 작품 활동을 했다. 특히 그의 대표작인 수련 시리즈는 이곳에서 주로 제작되었고, 작업실 창문을 통해 보이는 정원의 풍경이 그의 작품에 큰 영향을 미쳤다.

모네의 방


작업실 내부는 비교적 간결하게 꾸며져 있지만, 벽에 걸린 수많은 작품들이 모네의 예술 세계를 한눈에 보여준다. 그가 평소에 사용하던 물감과 도구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 예술가로서의 그의 일상을 상상해볼 수 있다. 모네의 작업실은 단순한 예술 공간을 넘어, 그의 내면과 그가 느꼈던 자연의 아름다움을 직접 마주하는 장소다.
 
👍현지 꿀팁

작업실은 생각보다 작아서 금방 둘러볼 수 있지만, 이곳에서 느끼는 감동은 크기와 상관없다. 작업실 앞에서 정원을 바라보며 모네가 매일 봤던 풍경을 함께 감상해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모네의 수련 연못 주변 산책로

내돈내산 한컷

정원의 중심부에는 수련 연못이 위치하고 있어, 모네의 작품에서 자주 등장하는 풍경을 직접 걸으며 체험할 수 있다. 연못 주변을 감싸고 있는 산책로는 모네가 직접 걸으며 자연을 관찰하고 그로부터 예술적 영감을 얻었던 공간이다. 모네는 이 산책로를 따라 매일 아침과 저녁을 걸으며 빛과 색이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관찰했다고 한다.

산책로는 비교적 짧지만, 그 안에 담긴 자연의 다양한 요소들은 매우 풍부하다. 나무, 꽃, 연못, 그리고 그 위에 떠 있는 수련들까지 모두가 어우러져 조화로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특히, 연못에 비치는 나무와 꽃들의 반영을 바라보면, 모네가 왜 이 장소를 그렇게 사랑했는지 바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현지 꿀팁

산책로를 걸을 때는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걷는 것이 좋다. 모네가 매일 이 길을 걸으며 얻었던 영감을 필자 또한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비가 온 날 방문하면 연못의 물결과 빗방울이 만나 만들어내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다.

 
 

모네의 채소밭과 과수원

포도가 아주 싱싱했네

 

모네의 정원에는 예술적 영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는 자신의 집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만들었다. 바로 채소밭과 과수원이 그 증거다. 모네는 단순한 화가가 아니라, 자연과 밀접한 삶을 살았고, 이곳에서 직접 채소와 과일을 키우며 일상생활을 즐겼다. 채소밭에서는 다양한 계절 채소들이 자라고 있으며, 과수원에서는 사과, 배 등의 과일나무가 풍성하게 열매를 맺고 있다.

이 채소밭과 과수원은 단순히 음식을 얻기 위한 공간이 아니라, 모네가 자연과 더욱 깊이 연결되기 위한 장소였다. 그는 자연을 가꾸고 돌보면서 그 속에서 예술적 영감을 찾았고, 그 과정 자체가 그의 삶과 예술에 큰 영향을 미쳤다.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모네의 자연에 대한 깊은 사랑과 그가 일상 속에서 예술과 자연을 어떻게 융합했는지를 느낄 수 있다.
 
👍현지 꿀팁

채소밭과 과수원은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공간이 아니어서 비교적 한적하게 산책할 수 있다. 여름과 가을에 방문하면, 잘 익은 과일나무들이 반겨줄 것이다.

 


⭐프랑스 파리에서 지베르니까지 가는 방법⭐
 
파리(Paris)->베르농(Vernon)->지베르니(Giverny)의 루트로 이동하면 된다. 
파리에서 베르농까지는 기차로 약 50분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베르농에서 지베르니까지는 셔틀버스로 약 20분정도 소요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환승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나, 날씨에 따라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현지에 가서 날씨를 선택하여 방문하면 즐거운 지베르니 여행이 될 수 있을 것이니 참고하도록 하자. 
 
 
✈️ 글을 마치며,
모네의 정원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예술과 자연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이다. 여기서 모네가 느꼈던 감정을 조금이나마 경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었다. 지베르니에서의 하루는 예술가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법을 배우는 시간이 될 것이다.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단순히 사진을 찍는 것에 그치지 말고, 모네가 이곳에서 느꼈을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가 경험한 영감의 순간을 함께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필자의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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