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마카오로 여행을 갔다 왔다. 마카오는 아시아의 작은 보석 같은 여행지로, 중국 본토와 홍콩 사이에 위치한 작은 지역이지만, 독특한 역사와 문화를 가지고 있다. 한때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만큼 유럽과 아시아 문화가 완벽히 조화된 곳이었다. 현대적인 카지노와 고풍스러운 건축물이 어우러져 마카오는 하루가 드리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마카오 자유여행을 통해 여러 명소를 돌아다니면서 더 많은 것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필자는 여러분께 짧은 기간 동안 알차고 어떻게 하면 마카오를 알차게 여행할 수 있는지 꼭 가봐야 할 5가지 장소, 그리고 그곳에 대한 꿀팁을 여러분께 공유하고자 한다.
✅ 마카오에 대한 소개
마카오는 면적이 작지만 도시의 매력은 대단했다. 홍콩과 마카오를 잇는 세계 최장 해상 다리인 '홍콩 - 주하이 - 마카오 대교'가 열리면서 교통도 훨씬 편리해졌다고 한다. 마카오는 크게 타이파(Taipa), 코타이(Cotai), 그리고 마카오(Macau) 반도로 나뉘어 있다. 코타이 지역은 럭셔리한 호텔들이 즐비하고 카지노가 모여 있으며, 타이파는 전통적인 마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마카오 반도는 유서 깊은 건축물들과 관광 명소가 밀집된 곳이다.
마카오를 여행할 때 좋았던 점은 교통이 편리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호텔과 카지노에서 무료 셔틀 버스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주요 관광지로 쉽게 이동할 수 있었다. 또한 시내버스는 마카오 패스 카드를 구매하여 이용 시 단 돈 3 MOP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이용하여 주요 관광지를 연결해 주기 때문에 매우 유용했다.
마카오 패스를 구입하면 버스를 이용할 때 편리하고, 교통비도 절약할 수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꿀팁
1️⃣ 마카오 패스는 편의점에서 130 MOP 주고 구매할 수 있다. 30 MOP는 카드값으로 카드 구매시 자동으로 100 MOP가 충전되어 있다.
2️⃣ 마카오 버스 요금은 성인 기준 1인 6 MOP 이다. 홍콩 달러도 가능하며, 잔돈은 주지 않으니 꼭 유의하기 바란다.
✅ 마카오 코타이 호텔 존
코타이는 마카오에서 가장 현대적이고 화려한 지역이다. 이곳에는 세계적인 호텔과 카지노가 즐비하다. 특히, 베네시안 마카오(Venetian Macau)와 파리지앵 마카오(Parisian Macau)는 필수 방문지다.
베네시안 마카오는 실내 거대한 운하와 곤돌라가 있어서 마치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파리지앵 마카오는 에펠탑 복제품이 있어서 사진 찍기 좋은 명소이니 참고하자.
호텔 내부에는 쇼핑몰과 고급 레스토랑, 다양한 공연들이 마련되어 있으며, 하루 종일 즐길 거리가 많았다. 밤에는 카지노에서 마카오의 화려한 밤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하지만 카지노가 부담스럽다면, 주변 산책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을 느낄 수 있으니 참고하자.
👍꿀팁
1️⃣ 호텔 간에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HZMB 버스 터미널, 마카오 국제공항, 마카오 페리 터미널에서 코타이로 이동할 때 활용하면 편리하다.
2️⃣ 베네시안 마카오의 곤돌라 탑승은 평일 아침이 가장 한산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3️⃣ 에펠탑 전망대는 저녁에 방문하면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다.
✅ 마카오 타이파 빌리지
타이파 빌리지는 마카오의 전통적인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이곳은 좁은 골목길, 포르투갈식 건축물, 그리고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타이파 하우스 박물관(Taipa Houses Museum)을 방문하면 마카오의 전통 가옥을 둘러볼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여기서는 포르투갈과 중국 문화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타이파 빌리지의 골목길을 걷다 보면 마카오 특유의 에그타르트와 거리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특히 로드 스토우의 에그타르트는 꼭 먹어봐야 한다. 로드 스토우는 저녁 6시 30분이면 마감하기 때문에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필자의 경우.. 너무 늦은 시각에 방문했기 때문에 먹어보진 못했지만 마카오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것들 중 하나다. 이 지역은 걷기만 해도 소소한 즐거움이 가득한 곳이었다.
👍꿀팁
1️⃣ 코타이 호텔존에서 타이파 빌리지 까지는 도보로 몇분 안 되는 거리에 있다. 시내버스 26A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이동 가능하다.
2️⃣ 타이파 빌리지는 아침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한적한 분위기에서 골목길을 산책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세나도 광장
세나도 광장은 마카오의 랜드마크 중 하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곳은 포르투갈 스타일의 타일로 장식된 광장과 고풍스러운 건축물로 유명하다. 이곳은 마카오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장소로,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광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상점과 레스토랑이 늘어서 있어서 쇼핑과 식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화려한 조명과 장식으로 더욱 아름답다고 한다.
👍꿀팁
1️⃣ 시내버스 26A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이동 가능하다.
2️⃣ 마카오 페리 터미널에서 무료셔틀 버스를 이용하여 세나도 광장 근처로 갈 수 있다.
✅ 성 바울 성당의 유적
성 바울 성당은 마카오에서 가장 유명한 유적지이다. 이곳은 원래 16세기에 지어진 가톨릭 교회였는데, 화재로 대부분이 파괴되고 지금은 정면만 남아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웅장한 외관은 마카오의 상징처럼 느껴졌다.
성당의 계단 위에서 바라보는 광경은 마카오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서 인생 사진을 찍기 좋은 장소다. 근처에는 마카오 박물관도 있어서 함께 방문하면 좋겠다.
👍꿀팁
1️⃣ 세나도 광장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
2️⃣ 아침 일찍 방문하면 사람이 적어서 사진 찍기에 좋다.
3️⃣ 유니클로 매장 3층에서 찍으면 예쁜 배경에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 성 도미니크 성당
성 도미니크 성당은 세나도 광장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다. 이곳은 1587년에 지어진 가톨릭 교회로, 아름다운 노란색 외벽과 내부의 고풍스러운 디자인이 돋보이는 곳이다.
이 성당은 종교적 의미뿐 아니라 건축학적으로도 중요한 유산이다. 내부에는 마카오의 종교 역사를 보여주는 작은 박물관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꿀팁
1️⃣ 세나도 광장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
2️⃣ 성당 근처에 숨겨진 골목길에는 현지 카페들이 많다. 커피 한잔의 여유를 갖는 것을 추천한다.
✈️ 글을 마치며,
마카오는 작은 도시지만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정말 많았다. 현대와 전통, 동양과 서양이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위에서 소개한 5가지 장소를 중심으로 자유롭게 여행하며, 마카오의 진정한 매력을 제 글을 통해서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교통비를 절약하고 싶다면 무료 셔틀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마카오는 여행자들에게 언제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특별한 여행지로, 홍콩으로 여행을 간다면 짧게 1박 2일 동안 마카오를 경험해 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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