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맛집] 이펑락사(Yee Fung Laksa) 솔직 후기

2024년 10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로 여행을 갔다 왔다. 코타키나발루를 여행할 때 가장 먼저 경험해야 할 것 중 하나는 현지의 맛있는 아침 식사를 즐기는 것이라 생각한다. 동남아시아는 다양한 아침 식사 옵션을 제공하지만, 그중에서도 현지 스타일의 락사를 맛볼 수 있는 곳은 정말 드물다. 아침에 이펑락사(Yee Fung Laksa)에 들러 코타키나발루에서의 첫 아침을 특별하게 시작했다. 이펑락사는 코타키나발루의 가야 스트리트(Gaya Street)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작은 식당으로,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는 로컬 식당이다. 이 식당은 전통적인 락사 요리와 현지식 닭고기 라이스가 특히 유명해서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깊고 풍부한 맛이 매력적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힐튼 코타키나발루에서 도보로 이동하면서 찍은 코타키나발루의 모습

코타키나발루에 도착해서 하루를 시작할 때, 호텔 체크인 전까지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아침식사를 하러 이펑락사로 발걸음을 옮겼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호텔에 체크인하기 전에 아침 식사를 해결하려는 여행자나 관광객들에게 아주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코타키나발루 공항에 도착 후, 힐튼 코타키나발루 호텔에서 짐을 맡긴 후에 가야 스트리트로 도보로 이동하여 이펑락사에 들러 따뜻하고 진한 맛을 즐기며 멋진 아침식사를 즐겼다. 특히 여행하면서 현지의 전통적인 맛을 느끼고 싶다면, 이펑락사는 꼭 한 번 가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위치 : 127, Jalan Gaya, Pusat Bandar Kota Kinabalu, 88000 Kota Kinabalu, Sabah, 말레이시아
(링크:https://g.co/kgs/ZuL9Zkk)

Yee Fung Laksa · 127, Jalan Gaya, Pusat Bandar Kota Kinabalu, 88000 Kota Kinabalu, Sabah, 말레이시아

 
 

✅ 코타키나발루 맛집 '이펑락사' 소개

가야스트리트에 위치한 이펑락사이다.

이펑락사는 코타키나발루 가야 스트리트 127번지에 위치해 있다. 아침부터 문을 여는 이 작은 식당은 바쁜 하루를 시작하려는 사람들로 늘 붐비는 곳이라고 한다. 이펑락사의 대표 메뉴인 ‘A1 락사’는 코코넛 밀크가 들어간 국물에 쫄깃한 쌀국수와 신선한 해산물, 그리고 그윽한 고추 향이 더해져 처음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국물은 진하고 크리미하면서도 향신료의 풍미가 부드럽게 퍼져서 아침에 먹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맛이었다. 이곳의 락사는 단순한 국수 요리 이상으로 동남아시아의 다양한 문화가 섞여 있는 맛을 느낄 수 있어, 그래서 여행자들에게 특별히 추천하고 싶다.

가야 스트리트의 모습 (JALAN은 "거리, 도로, 길"라는 뜻이다)

이펑락사는 코타키나발루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났다. 특히 가야 스트리트에 있는 이 식당은 오전에 현지인과 관광객으로 붐비기 때문에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다. 힐튼 코타키나발루에서 도보로 약 10분 정도 걸어가면 이펑락사에 도착하는데 아침 시간을 절약하면서도 맛있는 아침을 먹을 수 있다.
 
식당에 들어서면 일찍부터 북적이는 활기찬 분위기와 함께 락사의 고소하고 매콤한 향이 코끝을 자극한다. 테이블마다 그릇 가득 찬 락사와 향신료가 놓여 있어 먹기 전부터 군침이 돈다. 특히 이펑락사는 가격대가 저렴한 편이라, 부담 없이 현지 요리를 경험해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락사 외에도 현지식 치킨 라이스가 준비되어 있어, 다양한 메뉴 중에서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영업시간(구글 기준) 

월요일 : 06:30 ~ 17:00
화요일 : 휴무
수요일 : 휴무
목요일 : 06:30 ~ 17:00
금요일 : 06:30 ~ 17:00
토요일 : 06:30 ~ 17:00
일요일 : 06:30 ~ 17:00 
 

✅ 이펑락사 메뉴 추천 1: 이펑락사(A1)

코코넛밀크의 크리미함이 좋았다

첫 번째로 추천하는 메뉴는 이펑락사의 대표 메뉴, A1 이펑락사이다. 이 메뉴는 코코넛 밀크의 고소한 맛이 국물에 녹아들어 진한 풍미를 자랑하는데, 아침으로 가볍게 먹기에 정말 좋았다. 국물은 향신료가 적당히 더해져 있어 그리 맵지 않고 고소하면서도 깔끔한 맛이었다. 또 국수는 쫄깃하고 탱탱해서 국물과 함께 먹기 좋고, 고명으로 올려진 새우와 해산물은 신선하고 맛이 깊었다. 첫 한 입을 먹는 순간부터 아침을 활기차게 열어줄 수 있는 맛이었다. 

꼭 한번쯤은 먹어보길 추천한다

이펑락사의 락사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을 넘어 아침부터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주었다. 코코넛 밀크의 크리미함과 부드러운 국물의 조화는 이곳을 찾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어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고,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더 강하게 조절할 수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현지의 향신료와 코코넛 밀크가 조화를 이루어 이색적인 맛을 느낄 수 있어, 여행자들에게 새로운 미각 경험을 느낄 수 있다.
 
 

✅ 이펑락사 메뉴 추천 2: 치킨라이스(A3)

한약 약재료를 넣고 만든 느낌인데 아마도 버섯 때문에 그런맛이 나는 것 같다

이펑락사의 또 다른 인기 메뉴는 ‘A3 치킨 라이스’다. 이 메뉴는 닭고기를 얹은 밥으로,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다. 특히 닭고기는 속까지 촉촉하게 요리되어,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식감이 정말 훌륭했다. 밥과 함께 나오는 닭고기 소스는 간이 적당해서 닭고기의 풍미를 살려주고, 아침으로 가볍게 먹기에도 딱 좋은 것 같다. 특히 이 치킨 라이스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가족끼리 여행왔다면 추천하고 싶다.

너무 배불러서 치킨라이스는 조금 남겼다..

닭고기의 맛은 강하지 않고 자연스러워, 현지의 특색을 잘 살리면서도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았다. 소스에 살짝 찍어 먹으면 더 맛있고, 밥과 잘 어우러져 든든한 아침식사로 딱이었다. 고소하고 담백한 치킨 라이스는 코타키나발루의 다른 음식들과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 맛이었다. 아침 식사로 이 메뉴를 선택하면, 하루를 시작할 든든한 힘을 얻을 수 있다.
 
 
 
👍식당 꿀팁

이펑락사에서 아침 식사를 계획하고 있다면, 일찍 도착하는 게 좋다. 특히 관광객이 많은 시즌에는 오전 중에도 줄이 길어질 수 있어, 여유롭게 즐기려면 개점 시간에 맞춰 가는 것이 좋다. 메뉴판은 영어로 제공되지만, 직원들에게 메뉴 설명을 물어보면 친절하게 설명해 주니 주문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매운맛을 조절하고 싶다면 주문할 때 말하면 조절해 줄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2024년 10월 기준 카드결제가 불가능했다. 꼭 현금을 준비하도록 하자. 그리고 이펑락사는 현지 느낌이 물씬 나는 곳이라, 편안하고 캐주얼한 복장으로 방문하면 더 편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펑락사 근처에는 여러 상점들이 있어 아침 식사 후 가벼운 쇼핑이나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으니, 주변을 둘러보는 것도 추천한다.

 
 
✈️ 글을 마치며,

이펑락사 식당 분위기와 내부 모습

이펑락사에서의 아침식사는 가성비가 있었다. 코타키나발루의 활기찬 아침을 시작하면서 현지의 풍미를 가득 담은 락사와 닭고기 라이스를 맛볼 수 있는 이곳은, 코타키나발루 여행의 추억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현지인들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분위기 속에서 아침을 즐기며 코타키나발루에서의 하루를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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