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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유럽 벨기에 브뤼셀 여행 가이드: 꼭 가봐야 할 명소 3곳과 현지 꿀팁

by 트환 2024.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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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겨울, 

 

유럽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 중 초콜렛 🍫 , 맥주 🍺 그리고 와플 🧇 로 유명한 벨기에의 브뤼셀을 방문했었는데, 그 곳에서의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서,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한다.

 

브뤼셀은 벨기에의 수도이자 유럽의 심장 이라 불리는 도시다. 유럽 연합의 본부가 위치해 있어 정치적 중심지로 알려져 있지만, 브뤼셀은 그 이상의 매력을 지니고 있다. 이 도시는 역동적인 역사, 풍부한 문화, 다양한 예술적 표현, 그리고 미식가들에게는 천국과 같은 음식들로 가득하다. 걷다 보면 어디서나 중세의 아름다움이 깃든 건축물들과 예술 작품들을 만날 수 있고, 초콜릿 🍫 과 와플 🧇 향기가 코끝을 자극하는 거리에는 언제나 활기가 넘친다. 브뤼셀은 누구에게나 기억에 남을 만한 여행지가 될 것이다. 이 도시는 방문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며, 각자만의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 준다. 이번 글에서는 브뤼셀에서 꼭 가봐야 할 세 곳을 소개한다.

 

✅ 그랑플라스(Grand Place) : 브뤼셀의 중심, 세계유산의 아름다움 

그랑플라스 광장
화려한 건축물들

 

브뤼셀의 그랑 플라스는 도시의 중심부에 자리한 광장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아름다운 장소다. 이곳은 중세 유럽의 건축 양식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브뤼셀 여행에서 반드시 가봐야 할 명소로 꼽힌다. 광장은 화려한 금빛 장식이 돋보이는 길드 하우스들과 고딕 양식의 시청사, 그리고 역사적인 빵집을 개조한 브뤼셀 박물관이 둘러싸고 있다. 특히 매년 8월에는 화려한 꽃 카펫 이벤트가 열리며, 광장 전체가 수백만 송이의 베고니아로 덮이는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그랑 플라스는 낮과 밤의 두 가지 매력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장소다. 낮에는 카페와 레스토랑에서 벨기에 맥주와 와플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고, 다양한 거리 공연도 펼쳐져 활기찬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밤이 되면 조명이 켜진 건물들이 광장을 둘러싸며, 낭만적인 야경을 선사한다. 사진 촬영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랑 플라스의 밤 풍경이 최고의 배경이 될 것이다.

 

이곳은 브뤼셀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장소로, 중세의 느낌을 물씬 풍기는 건축물들이 인상적이다. 주변에는 다양한 박물관과 미술관이 있어 예술 애호가들에게도 만족스러운 시간을 선사한다. 그랑 플라스를 방문한다면, 브뤼셀의 진정한 매력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현지 꿀팁

그랑 플라스에서는 아침 일찍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침 햇살 속에서 빛나는 광장의 건물들은 한층 더 아름답게 보이고, 관광객이 적어 한적하게 둘러볼 수 있다. 그리고 만약 꽃 카펫 이벤트 기간에 방문한다면, 주변 건물의 2층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꽃 카펫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니 참고하도록 하자. 플라스 주변의 골목길에도 소소한 상점들이 많으니, 시간을 내어 산책해 보기를 추천한다! 

 

 

✅ 오줌싸개 소년 동상 (Manneken Pis) : 작지만 강렬한 상징 

Manneken Pis
오줌싸개 소년 앞에서 여행 인증샷 찰칵

 

브뤼셀에서 가장 유명한 조형물 중 하나인 '마네켄 피스(Manneken Pis)'는 그 크기와는 달리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작은 오줌싸개 소년 동상은 브뤼셀 시민들의 유머 감각과 자유로운 정신을 상징하며, 수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마네켄 피스는 그 크기는 작지만, 브뤼셀을 찾는 관광객이라면 한 번쯤 들러야 할 필수 코스로 손꼽힌다.

 

이 동상에 얽힌 여러 전설 중 하나는, 한 소년이 적군의 화약고에 오줌을 싸서 도시를 구했다는 이야기다. 또 다른 이야기로는, 부유한 상인이 자신의 잃어버린 아들을 찾은 기념으로 이 동상을 세웠다는 설도 있다. 어느 쪽이든, 이 작은 동상은 브뤼셀의 유머와 창의성을 잘 나타내는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마네켄 피스는 17세기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옷을 입어왔으며, 기념일이나 축제 때마다 새로운 의상을 입히는 전통이 있다. 이 옷들은 시청사 박물관에서 전시되므로,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 종종 이곳에서는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웃고 즐기는 이벤트와 퍼포먼스가 열리기도 한다. 브뤼셀의 활기찬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마네켄 피스 앞을 지나가 보는 것이 좋다.

 

👍현지 꿀팁

마네켄 피스 근처에는 마네켄 피스의 여성 버전인 '잔느케 피스(Jeanneke Pis)'와 반려견 버전인 '헤팅크 피스(Zinneke Pis)'도 숨어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이 두 동상은 마네켄 피스만큼 유명하지 않지만, 재미있는 사진을 찍기에 좋은 곳이다. 또한, 근처에 있는 초콜릿 가게에서 '마네켄 피스' 모양의 초콜릿🍫을 사서 특별한 기념품으로 간직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 아토미움 (Atomium) : 미래를 향한 상상력의 건축물 

프랑스 파리에 에펠탑이 있다면 벨기에 브뤼셀에는 아토미움이 있다. 아토미움은 브뤼셀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건축물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독특한 구조로 유명하다. 1958년 브뤼셀 만국박람회를 위해 지어진 이 구조물은 철의 결정 구조를 1650억 배로 확대해 재현한 것이다. 과학과 기술의 발전을 기념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어, 브뤼셀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아토미움 내부에는 여러 층의 전시 공간과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 전망대에 올라가면 브뤼셀의 탁 트인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전시 공간에서는 과학, 기술, 디자인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가 열려,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지식과 영감을 제공한다. 특히, 아토미움 내부의 각 구를 연결하는 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이동하는 경험은 마치 미래의 도시를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아토미움은 단순히 눈으로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의미를 느껴보는 것이 중요하다. 1950년대 벨기에는 과학 기술의 발전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꿈꾸고자 했고, 그 상징으로서 아토미움을 건설했다. 따라서 이곳은 단순한 관광 명소를 넘어서, 과거의 희망과 미래의 상상력이 만나 탄생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브뤼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지 꿀팁

아토미움을 방문할 때는 가능한 한 맑은 날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날씨가 좋으면 전망대에서 더 멀리까지 도시를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입장권은 온라인에서 미리 예약하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오후보다는 아침 일찍 방문하면 덜 붐벼서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아토미움 바로 옆에 있는 미니 유럽(Mini-Europe)도 함께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유럽의 유명한 랜드마크들을 축소한 형태로 볼 수 있는 재미있는 테마파크로 한번쯤 가보길 추천한다!

 

 

✈️ 글을 마치며,

브뤼셀은 그랑 플라스, 마네켄 피스, 아토미움과 같은 독특하고 매력적인 명소들로 가득한 도시다. 역사적인 건축물과 예술적 감각이 어우러진 그랑 플라스, 유쾌한 전설과 함께하는 마네켄 피스, 미래지향적인 아토미움까지, 각각의 명소가 저마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곳을 여행하면서 브뤼셀만의 독특한 문화와 역사를 깊이 느낄 수 있고, 짧은 시간 동안 방문할 수 있는 소박한 명소부터, 세계적인 랜드마크까지, 브뤼셀은 누구에게나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사할 준비가 되어 있다. 이 매력적인 도시에 여행을 하게 된다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는걸 추천한다. 

 

이상으로 벨기에 브뤼셀 여행 명소 추천과 현지 꿀팁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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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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