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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러시아 여행 중 꼭 먹어야 할 아이스크림 BEST 5 와 직접 먹어본 후기

by 트환 2024.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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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러시아로 여행을 갔다 왔다. 러시아는 넓은 영토와 다양한 문화만큼이나 독특한 음식과 디저트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아이스크림은 러시아 사람들이 사랑하는 간식이자, 여행객들이 꼭 맛보아야 할 특별한 디저트 중 하나라고 한다. 러시아의 아이스크림은 품질 좋은 우유와 자연 재료로 만들어져서 고소하고 진한 맛의 특징이 있다. 아이스크림 종류도 다양해서 클래식한 바닐라부터 독창적인 조합의 맛까지 선택지가 정말 많았다. 러시아로 여행을 갔는데 어떤 아이스크림을 먹어야 할지 고민이 있다면, 러시아에서 인기 있는 아이스크림 브랜드와 제품들, 그리고 필자가 직접 먹어보고 가장 추천하는 아이스크림까지 여러분께 소개하고 싶었다.
 
 ✅러시아 아이스크림 종류 

러시아 아이스크림의 역사는 소비에트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아이스크림은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고, 품질 기준도 엄격하게 관리됐다고 한다. 덕분에 지금도 러시아 아이스크림은 맛과 품질 면에서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러시아 아이스크림은 고지방 우유를 사용해서 부드럽고 풍미가 깊은 게 특징이다.

주요 브랜드로는 Сам-По(삼포)Сарафаново(사라파노보)Maxiduo(막시듀오) 같은 유명 브랜드들이 있다. 각각의 브랜드는 독특한 레시피와 맛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한다. 러시아 아이스크림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합리적인 가격이다. 고품질의 아이스크림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현지인뿐만 아니라 여행객들에게도 큰 인기일 수밖에 없다.

러시아 아이스크림은 특별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한다. 예를 들면, 와플 콘에 담긴 아이스크림이나 클래식한 플롬비르(plombir)는 소비에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향수를 불러일으킨다고 하며. 이런 전통적인 스타일과 현대적인 맛의 조화는 러시아 아이스크림을 특별하게 만들어준다고 하니 러시아 아이스크림을 알고 먹으면 그 재미와 맛을 더할 수 있겠다.
 
✅ 러시아 아이스크림 추천 1 : Сам-По의 '나 나베레즈노이

Сам-По(삼포) - На набережной(나 나베레즈노이)

이 아이스크림은 포장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빨간색과 자연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 이름처럼 "강가에서"를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함께, 딸기의 신선한 느낌을 그대로 살린 제품이다. 첫 맛은 부드럽고 상큼한 딸기 베이스가 입안에 퍼지고, 그 위에 올라간 젤리가 쫀득한 식감을 더해주었다. 딸기 젤리는 단순히 달콤하기만 한 게 아니라, 살짝 새콤한 맛도 있어서 전체적인 균형이 정말 좋았다. 특히 더운 여름날, 이 아이스크림은 입맛을 산뜻하게 해 주기에 딱이었다. 젤리와 아이스크림이 녹으면서 서로 섞일 때, 새로운 층의 맛이 느껴지는 것도 이 제품의 매력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스크림 중간중간 딸기 과육이 씹히는 것도 정말 좋았다. 이 작은 디테일이 제품의 완성도를 더 높여주는 느낌이었다. 딸기를 좋아한다면, 그리고 약간의 특별한 식감을 원한다면 꼭 한 번 먹어보길 추천한다.
 
✅ 러시아 아이스크림 추천 2 : Сарафаново의 '바닐리니 15%'

Сарафаново(사라파노보) - ВАНИЛЬНЫЙ 15%(바닐리니 15%)

사라파노보는 전통적인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고급스럽게 재해석한 브랜드로 러시아에서 유명하다고 한다. 이 아이스크림인 ВАНИЛЬНЫЙ 15%은 지방 함량이 15%로 진하고 크리미 한 텍스처를 자랑했으며, 한 입 먹으면 바닐라 향이 입안 가득 퍼지고, 우유의 고소함이 오래 남는 게 특징이다. 특히 여름철 더위를 식히기에 딱 좋은 디저트로 한 번쯤은 먹어봐야 한다.
 
✅ 러시아 아이스크림 추천 3 : Сам-По의 '로조크 스 카라멜류'

Сам-По(삼포) - Рожок с Карамелью(로조크 스 카라멜류)

이 아이스크림은 Рожок с Карамелью라고 부르며, 카라멜이 들어간 와플콘 아이스크림인데,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이었던 제품 중 하나였다. 와플 콘의 바삭한 식감과 달콤한 카라멜 소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기 때문이다. 이 아이스크림은 처음부터 끝까지 단조롭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맛이 느껴졌기 때문에 또 먹고 싶고 생각나는 아이스크림이었다.
 
✅ 러시아 아이스크림 추천 4 : Maxiduo의 '스트라차텔라'

Maxiduo(막시듀오) - Stracciatella(스트라차텔라)

막시듀오의 스트라차텔라(Stracciatella)는 우유 아이스크림 속에 초콜릿 칩이 듬뿍 들어간 제품으로 초콜릿의 씹는 맛이 우유의 부드러움과 대조를 이루며 식감이 정말 재미있었다. 한 입 먹을 때마다 초콜릿의 쌉싸름한 맛과 우유의 달콤함이 번갈아 가며 느껴진 게 러시아가 아이스크림에 진심이라는 것을 느꼈다.
 
필자의 러시아 아이스크림 추천 BEST : Pestravka의 '플롬비르 쇼콜라드니 브 바펠넘 스따깐치께'

Pestravka(페스트라브카) - Мороженое пломбир шоколадный в вафельном стаканчике(마로줴나예 플롬비르 쇼콜라드니 브 바펠넘 스따깐치께)

필자가 가장 추천하는 제품은 페스트라브카(Pestravka)의 와플 컵 초콜릿 아이스크림(Мороженое пломбир шоколадный в вафельном стаканчике)이다. 이 제품은 217kcal로 칼로리가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진한 초콜릿 맛을 즐길 수 있었다. 와플 컵은 바삭하고, 초콜릿 아이스크림은 깊고 진한 맛이 느껴졌으며, 모스크바에서 먹던 GUM의 아이스크림과 비슷했다. 특히 초콜릿 소스가 안쪽에 숨어 있어서, 마지막 한 입까지도 풍미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필자가 먹었던 아이스크림 중 제일 맛있었다고 말할 수 있겠다.
 
✈️글을 마치며, 
러시아 아이스크림은 단순히 맛있는 디저트이지만, 러시아의 전통과 현대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생각을 깊게 만든다. 먹었던 아이스크림 외에도 다양한 브랜드와 여러 종류의 맛을 가진 아이스크림이 많았기 때문에, 러시아를 방문한다면 꼭 여러 종류의 아이스크림을 맛보길 추천한다. 직접 먹어보면서 나만의 베스트 아이스크림을 찾아보는 것도 여행의 묘미 중 하나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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