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자유여행 처음 가도 문제없는 완벽 코스와 현지 맛집까지!

2024년 7월,
 
태국 방콕으로 여행을 갔다 왔다. 태국의 수도 방콕(Bangkok)은 혼란과 매력이 공존하는 도시라고 생각한다. 현대적인 스카이라인과 전통적인 사원들, 활기 넘치는 거리와 고요한 운하가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기 때문이다. 관광객들에게 방콕은 단순히 경유지 이상의 장소였다. 이곳은 다양한 문화, 역사가 녹아 있는 명소들과 길거리 음식으로 유명하다. 쇼핑, 미식, 유흥, 그리고 평온한 순간까지, 방콕은 모든 것이 가능한 도시였다. 여러분이 방콕에 방문하게 된다면 꼭 가봐야 할 명소 세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 태국 방콕에 대한 소개 

로빈슨 백화점 방락점 근처 야시장

방콕은 태국의 중심지이자 수도이다. 역사적으로는 아유타야 왕조의 멸망 후, 톤부리 왕국의 수도로 시작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한때 '천사의 도시'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방콕은 현대적인 전통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다. 방콕의 첫인상은 강렬했다. 수많은 오토바이와 차량이 얽히고설킨 도로, 그 사이를 누비는 툭툭이들 그리고 밤낮없이 열리는 노점상들이 방콕 여행의 맛을 더욱 감미해준다. 방콕의 문화는 불교화 깊게 연관되어 있으며, 도시 곳곳에서 황금빛 사원들과 불상들을 종종 볼 수 있다. 동시에, 국제적인 대도시답게 각국의 여행자를 환영하는 글로벌한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 

사판탁신역 근처 로띠 맛집

방콕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려면 현지 음식을 빼놓을 수 없겠다. 시장에서 파는 팟타이, 그린 커리, 망고 스티키 라이스는 방콕을 여행하면서 꼭 한 번쯤은 경험해 보라고 필자는 말하고 싶다. 또한 방콕은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쇼핑 명소로, 최신 패션과 전통 공예품을 동시에 구매할 수 있으며, 도시의 중심에는 아이콘 시암 같은 초대형 쇼핑몰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쇼핑을 좋아하는 여러분이라면 천국과 같은 곳이라고도 말할 수 있겠다. 
 

블루라인 수상버스 티켓

방콕 여행의 또 다른 묘미는 도심을 가로지르는 짜오프라야 강이다. 실제로 아이콘 시암에서 바라본 짜오프라야 강은 한강과 비슷한 느낌이 있었다. 강을 따라 움직이는 수상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도시의 다양한 면모를 만끽할 수 있다. 방콕은 낮과 밤의 매력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꼭, 낮과 밤에 수상버스를 타고 이동해 보면 좋겠다. 밤이 되면 도시 전체가 환하게 빛나며, 화려한 조명과 열기 넘치는 밤문화가 펼쳐지니, 방콕여행을 가게 된다면 기대해도 좋겠다. 
 

✅ 태국 방콕 여행 꼭 가봐야할 명소 1 : 아이콘 시암 (Icon Siam) 

아이콘시암의 외부와 내부 모습 그리고 쑥시암 맵 까지

아이콘 시암은 방콕의 쇼핑 천국이자 문화의 허브로 불리고 있다. 짜오프라야 강변에 위치한 이 초대형 쇼핑몰은 방콕의 현대성과 전통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었다. 먼저 필자는 아이콘 시암의 규모에 놀랐다. 여러 층에 걸쳐 각종 명품 브랜드, 현지 디자이너 매장, 그리고 다양한 레스토랑이 입정해 있었다. 특히, 지하에 위치한 전통 시장의 컨셉인 '쑥시암' 푸드코스트는 방콕 여행 중 꼭 가봐야 할 명소다. 쑥시암에서는 방콕의 길거리 음식을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먹어본 쏨땀(샐러드)과 똠양꿍은 매우 신선하고 맛있었다. 

아이콘시암 야경의 모습과 분수쇼까지

아이콘시암의 분수쇼

쇼핑 외에도 아이콘 시암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리며, 태국 전통 공연도 운이 좋으면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저녁이 되면 쇼핑몰 앞에서 분수쇼가 펼쳐진다. 분수와 음악, 조명이 어우러져 짜오프라야 강을 배경으로 한 낭만적인 순간을 만들어줄 수 있으니, 꼭 방문해보길 바란다. 
 
위치 : 299 Charoen Nakhon Rd, Khlong Ton Sai, Khlong San, Bangkok 10600 태국 (링크:https://g.co/kgs/Typ5YEv)

아이콘시암 · 299 Charoen Nakhon Rd, Khlong Ton Sai, Khlong San, Bangkok 10600 태국

 
👍꿀팁 

아이콘 시암에 갈 때는 강변 수상 보트를 이용하자. 아이콘 시암 전용 보트와 블루라인 보트 그리고 오렌지 보트가 있는데 필자는 개인적으로 아이콘 시암은 전용 보트 이용을 추천하며, 블루라인 보트는 전체적으로 둘러볼 때 이용하면 좋겠다. BTS 스카이트레인과 연결되어 있지만, 보트를 타면 방콕의 강변 풍경을 즐기며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겠다. 
 

✅ 태국 방콕 여행 꼭 가봐야할 명소 2 : 왓 아룬 (Wat Arun)

웅장한 왓아룬의 모습

왓아룬은 방콕에서 가장 상징적인 사원 중 하나다. 파리로 치면 에펠탑, 뉴욕으로 치면 자유의 여신상, 한국으로 치면 남산타워? 같은 상징적인 곳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새벽의 사원'이라는 이름처럼 아침 햇살을 받으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짜오프라야 강 서쪽에 위치한 이 사원은 섬세한 장식과 높은 탑이 특징이었다. 

야경으로 보는 왓아룬의 모습은 아름다웠다.

사원에 도착하면 먼저 섬세하게 조각된 세라믹과 화려한 색감의 장식품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탑 위로 올라가면 방콕의 파라노마 뷰를 감상할 수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특히 일몰 시간대에 방문하면 짜오프라야 강과 방콕 도심의 풍경이 어우러져 황홀한 장관을 연출하니 안 가볼 수 없을 것이다. 왓아룬은 종교적 의미도 깊다고 한다. 태국의 불교 역사와 왕실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불교 신자들이 기도를 올리는 모습을 보면, 이곳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신성한 장소임을 느낄 수 있다. 
 
위치 : 158 Thanon Wang Doem, Wat Arun, Bangkok Yai, Bangkok 10600 (링크:https://g.co/kgs/HQsnfdU)

아룬 사원(왓 아룬) · 158 Thanon Wang Doem, Wat Arun, Bangkok Yai, Bangkok 10600 태국

 
👍꿀팁

사원 입장시 복장에 유의해야 한다. 무릎과 어깨를 가릴 수 있는 옷을 입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현장에서 스카프를 대여해야 한다. 필자는 유명한 코끼리 옷을 사서 입고 입장했다. 
 

✅ 태국 방콕 여행 꼭 가봐야 할 명소 3 : 카오산 로드 (Khaosan Road)

카오산로드의 흔한 길거리 모습

카오산 로드는 방콕의 여행자 중심지라고 말할 수 있겠다. 낮에는 조용한 골목이지만, 해가 지고 나면 완전히 다른 세계로 변신했다. 거리 전체가 네온사인으로 가득 찼으며, 다양한 음식들, 기념품, 마사지샵 그리고 거리 공연이 어우러졌다. 이곳에서 특히 기억에 남았던 것은 '나이쏘이(Nai Soi)'라는 작은 현지 음식점이었다. 여행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했고, 유명한 백종원 선생님 맛집으로 불리는 곳이었기 때문에 방문 안 해볼 수 없었다. 나이쏘이는 겉모습은 평범했지만, 음식은 진짜 태국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그 유명한 갈비국수와 사이드로 시킨 짜조? 춘권?

특히, 갈비국수는 여행 중 가장 인상 깊은 한 끼였다. 국물은 시원하면서 깊은 맛이 있었고, 부드럽게 조리된 돼지갈비는 입안에서 살살 녹았기 때문이다. 면도 알맞게 익어 국물과 잘 어우러졌다. 나이쏘이의 갈비국수는 그 맛 자체로 방콕 여행의 또 다른 명소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겠다. 카오산 로드의 진짜 매력은 단순히 음식에 그치지 않았다. 거리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라이브 음악과 다양한 길거리 퍼포먼스가 밤새 이어졌기 때문이다. 주변의 노점상에서는 팟타이, 그릴 새우, 망고 스티키 라이스 같은 현지 음식을 살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길거리 음식과 함께 즐기는 카오산 로드의 밤은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 
 
위치 : 100/4-5 Phra Athit Rd, Chana Songkhram, Phra Nakhon, Bangkok 10200 (링크:https://g.co/kgs/LBJEpqj)

나이쏘이 (갈비국수) · 100/4-5 Phra Athit Rd, Chana Songkhram, Phra Nakhon, Bangkok 10200 태국

 
👍꿀팁 

나이쏘이 음식점은 저녁 피크 시간대에는 손님이 몰릴 수 있기 때문에, 오후 6시 이전에 방문하거나 조금 한산한 시간대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갈비국수 이외에 태국식 춘권과 맥주를 곁으려 먹으면 완벽한 한 끼로 여행의 묘미를 좀 더 느낄 수 있겠다. 

 
✈️ 글을 마치며, 

방콕 시내의 낮과 밤의 모습

방콕은 문화, 음식, 그리고 사람들의 열정을 한데 모은 도시라고 생각한다. 아이콘 시암의 현대적이고 화려한 모습과 왓아룬의 전통과 영적인 아름다움 그리고 카오산 로드의 활기 넘치는 밤 문화는 방콕 여행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여행의 묘미를 좀 더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나이쏘이에서 맛본 갈비국수는 너무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방콕은 모든 순간이 새롭고, 매번 다르게 느껴지는 도시였다. 여행중에 만난 맛있는 음식과 잊지 못할 풍경들이 어우러져 평생 추억으로 남았다. 만약 어디로 여행 갈지 고민하고 있다면 필자는 자신 있게 방콕을 추천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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