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유학시절 때,
미국 시카고에 있을 때 진짜 맛있는 로컬 레스토랑을 다녀왔다. 시카고에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숨겨진 맛집들이 즐비하다. 그중에서도 한 번 다녀오면 자꾸만 생각나는 특별한 레스토랑이 있다. 바로 비엔메사베 베네수엘라 레스토랑 & 카페(BienMeSabe Venezuelan Cafe & Restaurant)다. 이 레스토랑은 베네수엘라의 풍미 가득한 전통 요리를 선보이며 현지의 맛을 미국 시카고에 완벽하게 옮겨놓은 식당이다. 시카고에 사는 베네수엘라인들뿐만 아니라, 베네수엘라 음식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도 인기 있는 맛집으로, 따뜻한 분위기와 정성 가득한 음식으로 누구든 만족감을 느끼게 해준다. 특히 시카고 북부 Montrose 지역에 위치해 있어 도심의 복잡함을 피해 여유로운 식사를 즐기기에도 딱이다.
BienMeSabe의 메뉴는 모든 요리가 정통 베네수엘라 레시피로 만들어져 있으며, 재료 하나하나까지도 그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 맛이다. 방문해본 사람이라면 쉽게 느낄 수 있듯이, 남미 스타일 음식 경험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은 단골 손님을 끌어모으는 데 이유가 분명히 있었다. BienMeSabe의 위치 그리고 특별히 추천할 만한 메뉴들을 여러분께 소개하며 미국 시카고에서 맛볼 수 있는 최고의 베네수엘라식 요리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또한 꿀팁까지 함께 시카고를 방문할 예정이거나 여행중인 여러분이 새로운 맛집을 찾고 있다면 비엔메사베를 꼭 가봤으면 좋겠다.
위치 : 1637 W Montrose Ave, Chicago, IL 60613 미국(링크:https://maps.app.goo.gl/x2jEjUWN8ehvHEUY9)
✅ BienMeSabe Venezuelan Cafe & Restaurant 소개
BienMeSabe Venezuelan Cafe & Restaurant는 시카고 북부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주거 지역과 상업 지역이 조화를 이루는 Montrose Ave에 위치해 있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처음 가보는 사람이라면 외관에서부터 친근함을 느낄 수 있다. 작은 간판과 함께 아늑한 분위기의 카페 겸 레스토랑으로 꾸며진 BienMeSabe는 겉으로 보기에 작지만, 그 안에 베네수엘라의 깊은 맛을 담아내는 거대한 요리 세계가 펼쳐져 있었다.
레스토랑 내부는 화려하지 않지만, 그 소박함이 오히려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따뜻한 색감의 인테리어와 곳곳에 걸린 베네수엘라 전통 예술품들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테이블은 크지 않지만, 가족, 친구 혹은 혼자서도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직원들은 모두 친절하며, 베네수엘라 출신이 많아 현지의 정통 맛을 전했다. 처음 방문하는 고객에게도 다정하게 추천 메뉴를 설명해 주고, 요리의 전통적인 조리 방법과 재료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알려주었다. 레스토랑을 찾는 많은 손님들이 식사 후 리뷰에서 항상 언급하는 부분이 바로 이러한 따뜻한 서비스니, 안 갈 수 없는 맛집이지 않을까 싶다.
⭐식당 가는 방법
BienMeSabe Venezuelan Cafe & Restaurant에 방문하는 가장 편리한 방법 중 하나는 Ventra CTA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다. 시카고의 대중교통은 비교적 잘 정비되어 있어, CTA 지하철을 타면 쉽고 빠르게 Montrose 역까지 갈 수 있다. 이곳은 CTA Brown Line의 Montrose 역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역에서 내리면 Montrose Ave를 따라 서쪽으로 걸어가면 바로 BienMeSabe가 나타난다.
지하철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시카고 시내에서 Uber나 Lyft와 같은 차량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특히 시카고 도심에서 Montrose 지역까지는 차로 약 15분 정도 소요된다. 주차는 레스토랑 근처에 공용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개인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큰 불편함이 없다. 다만 저녁 시간대에는 주차 공간이 빠르게 차는 경우가 있으니, 조금 일찍 도착하거나 주차 문제를 미리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 비엔메사베 메뉴 추천1: 라까띠라(LA CATIRA)
비엔메사베에서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바로 라까띠라(LA CATIRA)다. 이 메뉴는 베네수엘라식 아레파(Arepa)의 대표적인 예로, 아레파는 베네수엘라에서 가장 흔하고 사랑받는 전통 음식 중 하나라고 한다. 아레파는 두껍고 폭신한 옥수수빵으로, 속을 채워 먹는 요리인데, 라까띠라(LA CATIRA)는 그중에서도 닭고기와 치즈를 듬뿍 넣어 만든 버전이다.
닭고기는 잘게 찢어 부드럽고 촉촉하게 조리되어 있었으며, 고소한 치즈가 더해져 입안 가득 풍부한 맛을 선사했다. 아레파의 바삭한 겉면과 촉촉한 속이 잘 어우러져 한 입 베어 물 때마다 다양한 식감이 즐거움을 주었다. 무엇보다도 신선한 재료들이 만들어내는 풍부한 풍미는 비엔메사베만의 특별함인 것 같다. 비엔메사베에서는 아레파를 주문할 때, 개인의 취향에 따라 속재료를 선택할 수 있어 더욱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었다.
라까띠라(LA CATIRA)는 많은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메뉴로, 특히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한다. 베네수엘라 음식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이었으며, 간단하지만 깊이 있는 조리법 덕분에 한 번 맛보면 잊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 비엔메사베 메뉴 추천2: 까차파(CACHAPA)
비엔메사베에서 맛볼 수 있는 또 다른 훌륭한 메뉴는 까차파(CACHAPA)다. 까차파(CACHAPA)는 베네수엘라 전통 요리 중 하나로, 옥수수 반죽을 사용해 팬케이크처럼 구워내는 요리다. 달콤하고 고소한 옥수수의 맛이 특징이며, 부드러운 식감으로 인해 처음 접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요리다. 비엔메사베에서 제공하는 까차파(CACHAPA)는 특히 고소하고 달콤한 맛의 균형이 잘 맞아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이다.
이 요리는 주로 하얀 치즈를 듬뿍 얹어 먹는 것이 전통적인 방식이다. 비엔메사베의 까차파(CACHAPA)는 쫄깃한 치즈와 옥수수 팬케이크의 부드러움이 완벽하게 어우러진다. 특히, 옥수수의 자연스러운 단맛과 치즈의 고소함이 한데 어우러져 입안 가득 풍부한 맛을 남겼다. 팬케이크가 도톰하고 부드러워 씹는 재미가 있었으며, 너무 달지 않아서 식사로도 손색이 없었다.
까차파(CACHAPA)는 단순히 디저트 느낌의 요리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메인 요리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비엔메사베의 까차파(CACHAPA)는 특히 현지의 전통 방식으로 정성스럽게 만들어져, 베네수엘라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현지인들에게는 그리운 고향의 맛을, 처음 방문하는 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식사다. 식사 후에도 계속 기억에 남는 맛이었으며, 비엔메사베에서 까차파(CACHAPA)를 꼭 한 번 시도해보길 추천한다.
✅ 비엔메사베 메뉴 추천3: 엠빠나다스 빠벨론(EMPANADAS PABELLÓN)
비엔메사베에서 마지막으로 꼭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엠빠나다스 빠벨론(EMPANADAS PABELLÓN)이다. Empanada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사랑받는 음식으로, 밀가루 또는 옥수수 반죽을 사용해 다양한 재료를 속으로 채워 넣고 튀기거나 구워낸 음식이다. 특히 비엔메사베에서 제공하는 엠빠나다스 빠벨론(EMPANADAS PABELLÓN)은 베네수엘라의 전통적인 요리인 Pabellón Criollo의 재료를 속에 가득 채운 특별한 맛을 선사한다.
엠빠나다스 빠벨론(EMPANADAS PABELLÓN)은 얇고 바삭한 옥수수 반죽에 쇠고기, 검은 콩, 치즈, 그리고 바나나가 들어가 있어 다양한 맛과 식감이 어우러졌다. 특히 쇠고기는 부드럽게 찢어져 속에서 육즙이 터지며, 검은 콩은 고소함을 더해주었다. 바삭하게 튀겨진 반죽과 속 재료들이 조화를 이루며, 고소한 맛과 달콤한 바나나의 맛이 한 입에 담겨 있어 처음 먹는 순간 놀라운 감동을 주는 맛이다.
비엔메사베의 엠빠나다스 빠벨론(EMPANADAS PABELLÓN) 은 특히 튀김 반죽이 얇고 바삭하게 튀겨져 식감이 탁월했다. 튀김 요리지만 기름지지 않고 속 재료들의 맛이 잘 살아 있어 깔끔하게 즐길 수 있었다. 안에 들어간 고기의 풍미와 바나나의 달콤함이 조화를 이루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맛이었다. 무엇보다 콩의 크리미한 식감과 치즈의 고소함이 함께 어우러져, 씹을 때마다 입안 가득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Empanadas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이지만, 비엔메사베의 엠빠나다스 빠벨론(EMPANADAS PABELLÓN) 은 그 자체로도 충분히 배부르고 만족스러운 한 끼가 되었다. 이 요리는 베네수엘라의 대표적인 요리를 empanada라는 간편한 형태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현지의 맛을 가볍게 체험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새로운 맛을 찾는 이들에게도 완벽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엠빠나다스 빠벨론(EMPANADAS PABELLÓN)은 특히 처음 베네수엘라 음식을 접하는 사람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메뉴로, 다양한 재료의 조화로움과 풍부한 맛을 경험할 수 있는 요리라고 말할 수 있다.
👍식당 꿀팁
첫 번째로, 이곳은 인기 있는 맛집이기 때문에 저녁 시간대에는 자리가 금방 찬다. 예약을 따로 받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면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주말 저녁에는 손님이 몰리는 경우가 많아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두 번째로, 메뉴를 선택할 때는 직원의 추천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직원들이 매우 친절하고 메뉴 설명을 상세하게 해주기 때문에, 처음 방문하는 사람이라도 편안하게 메뉴를 고를 수 있다. 혹시 베네수엘라 음식에 익숙하지 않다면, 직원에게 물어보면 맞춤형 추천을 받을 수 있다. LA CATIRA나 EMPANADAS PABELLÓN 같은 대표 메뉴는 물론이고,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도 같이 추천받으면 더 완벽한 식사 경험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식사를 마친 후에는 베네수엘라식 음료나 디저트를 꼭 시도해보길 추천한다. 특히 베네수엘라 전통 음료인 파르펠로나(Chicha)는 달콤하고 시원한 맛으로, 메인 요리의 풍미를 더욱 살려준다. 메뉴에 있는 디저트도 현지의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 글을 마치며,
BienMeSabe Venezuelan Cafe & Restaurant는 시카고에서 베네수엘라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귀한 장소 중 하나다. 정통 베네수엘라 요리를 경험하고 싶다면 이곳은 단연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라까띠라(LA CATIRA), 까차파(CACHAPA), 엠빠나다스 빠벨론(EMPANADAS PABELLÓN)와 같은 정통 요리는 물론, 베네수엘라의 따뜻한 환대를 느낄 수 있는 아늑한 공간까지, 한 번 방문하면 자꾸만 생각나는 그런 레스토랑이었다.
시카고를 여행 중이거나 새로운 맛집을 찾고 있다면, Montrose 지역의 BienMeSabe에 들러보길 강력히 추천한다. Ventra CTA 지하철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며, 맛과 서비스 모두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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