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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록

홍콩 익스프레스(HK Express) 항공 인천→홍콩 직항 탑승 후기 UO619

by 트환 2025.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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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리프레시 겸 홍콩으로 여행을 갔다 왔다. 홍콩은 아시아의 대표적인 여행지 중 하나로, 쇼핑과 미식, 야경까지 다양한 매력을 갖추고 있다. 최근 저비용 항공사(LCC)를 이용하는 여행객이 늘어났는데, 필자는 2019년 케세이퍼시픽이 인수한 '홍콩 익스프레스(HK Express)' 항공을 이용했다.

HK express 항공기 모습

홍콩 익스프레스의 UO619 항공편은 인천에서 홍콩으로 가는 인기 노선중 하나로, 저렴한 가격과 효율적인 일정 덕분에 많은 여행객들이 선택하는 항공편이라고 한다. 필자는 이번 홍콩 익스프레스 울트라라이트(Ultra Lite) 요금을 이용한 후기를 통해 여러분들이 좀 더 안심하게 여행했으면 좋겠어서 공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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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익스프레스 UO619 항공편 기종에 대한 소개: 에어버스 A321neo 중형 기종

출처: Trip.com

홍콩 익스프레스의 UO619 항공편은 에어버스 A321neo 기종으로 운항된다. 이 기종은 기존 A321 기종을 업그레이드한 모델로, 최신 기술이 적용되어 연료 효율성과 성능이 향상된 것이 특징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A321neo는 중형 항공기임에도 불구하고 넉넉한 좌석 공간과 정숙한 기내 환경을 제공하며, 저비용 항공사임에도 비교적 쾌적한 비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한다.

기내 좌석은 이런 느낌인데 여유공간이 나쁘지 않았다.

필자가 이용한 UO619 항공편에 탑승했을 때, 가장 먼저 느낀 점은 기내가 예상보다 넓고 깨끗했다는 것이다. 사실 이 부분은 예상했었다. 왜냐하면 최신 기종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저비용 항공사는 좌석 간격이 좁고 불편하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A321neo는 생각보다 여유로운 좌석 배치를 갖추고 있었다. 물론 레거시 항공사에 비할 바는 아니었지만, 적어도 4시간 이내의 단거리 비행에서는 충분한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창문 밖 모습과 앉았을 때의 모습

또한, 기내 조명이 밝고 현대적인 느낌이 있었으며, 창문이 크고 깨끗했기 때문에 비행 중 바깥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큰 무리가 없었다. 

홍콩 국제공항에 막 도착했을 때 찍은 사진

특히, A321neo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소음이 적었다는 것이다. 기존 A320 계열보다 엔진 소음이 감소하여, 비행 내내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이는 장시간 비행 시 피로도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또한, 최신 기종인 만큼 기내 공기 순환 시스템도 개선되었기 때문에, 장거리 여행 시에도 비교적 쾌적한 환경이 유지되었다.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되어 홍콩 익스프레스의 UO619 항공편은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비행 경험에서는 크게 부족함이 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 홍콩 익스프레스 '울트라라이트' 이용 후기 

홍콩 익스프레스는 저비용 항공사답게 다양한 요금제를 제공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저렴한 요금제가 바로 '울트라라이트(Ultra Lite)'이다. 홍콩 익스프레스 요금제로는 아래의 사진과 같다.

 
울트라라이트 요금제는 위탁 수화물과 기내 수화물이 포함되지 않으며, 기내 반입 가능한 휴대용 가방도 제한적이므로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했다. 필자는 울트라라이트 요금제를 선택했으며, 실제로 이용하면서 느낀 점을 여러분께 공유하고자 한다. 

필자의 가방 크기를 참고하길 바란다.

먼저, 울트라라이트 요금제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이었다. 일반 요금제보다 확실히 더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었다. 특히, 사전에 프로모션을 이용한다면 더 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기내 수화물 규정이 엄격했으므로 가방 선택이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겠다. 홍콩 익스프레스의 기내 반입 가방은 2가지로 분류된다. 기내 수화물과 휴대용 가방이다. 홍콩 익스프레스의 기내 반입 수화물 허용 크기는 56cm x 36cm x 23cm이며, 무게는 최대 7kg까지 가능했다. 또한, 개인 휴대용 가방은 40cm x 25cm x 23cm이며, 무게 또한 최대 7kg까지 가능했다. 필자는 유니클로의 '2WAY 유틸리티 숄더백(34cm x 38cm x 16cm)을 사용했는데 세로의 25cm 중 13cm가 초과했지만, 문제없이 기내에 반입할 수 있었다. 

필자가 가지고 다닌 가방에 모든게 다 들어갔다.

즉, 울트라라이트 요금제를 이용한다면, 숄더백이나 백팩 정도는 크기가 조금 초과해도 괜찮아 보였다. 하지만 무게 제한이 엄격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공항에서 사전에 무게를 체크하고, 필요 없는 짐을 미리 줄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만약 7kg을 초과한다면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으니, 유의하기 바란다. 또한, 기내식과 추가 서비스가 포함되지 않으므로, 미리 간단한 간식을 준비하는 것도 좋겠다.
 
필자는 주로 오스프리 파포인트40 백팩을 자주 이용하는데 해당 가방을 가지고 울트라라이트에 요금제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여 숄더백을 선택하였으니, 이 점 참고하면 좋겠다. 

 
✅ 인천→홍콩 도착 HK Express 'UO619 항공편' 정보

인천에서 홍콩까지의 비행은 약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홍콩 익스프레스의 UO619 항공편은 주로 저녁 또는 야간 비행으로 운항되는데 필자의 경우 점심 시간대의 항공편을 이용했다. 비교적 정시에 출발하여 도착 후에도 일정에 큰 지장이 없었다. 

체크인 수속은 F에서 했었다.

탑승 절차는 비교적 간단했다. 홍콩 익스프레스는 온라인 셀프 체크인을 권장하기 때문에 모바일이나 온라인으로 미리 셀프 체크인을 하기 바란다. 셀프 체크인 후에는 또다시 카운터에 가서 항공권 티켓 발급과 함께 위탁, 기내 수화물과 휴대용 가방에 대한 무게 검사를 하며, 셀프 체크인을 미리 해두면, 긴 줄을 설 필요 없이 바로 카운터로 이동이 가능했다. 셀프 체크인은 필수가 아니기 때문에 참고만 하길 바란다.

출국 당시 탑승동은 114번
항상 이 때가 설레는 것 같다.

보딩시에도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비행 중 기내 승무원들의 서비스도 친절한 편이었다. 다만, 기내식은 별도로 구매해야 되는데, 가격이 다소 비싼 편이므로 사전에 공항에서 간단한 간식을 추천한다.

카드 혜택 덕분에 편안하게 무료로 라운지 이용이 가능했다.

필자의 경우, SKY 허브에서 간단하게 식사 후에 기내에서 간단하게 요기하기 위해 CU에서 먹을거리를 구매했다. 

기내 분위기는 위의 사진과 같다.

비행 내내 기내는 안정적이었으며, 착륙도 부드럽게 이루어졌다. 역시 최신 항공기라서 그런가 싶었다. 홍콩 도착 후 입국 심사도 비교적 신속하게 진행되었으며,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교통편이나 마카오로 가는 교통편도 잘 정리되어 있어서 편리했다.

 

✈️글을 마치며,

무사히 홍콩 공항에 도착했을 때 찍은 사진

홍콩 익스프레스 UO619 항공편은 저렴한 가격에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편이었다. 특히, A321neo 기종의 쾌적한 기내 환경과 울트라라이트 요금제를 활용한 경제적인 여행이 가능했다. 울트라라이트는 기내 수화물 제한이 엄격하기 때문에 휴대용 가방에 대한 사전 준비가 필요했지만, 이를 잘 활용하면 추가 비용 없이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겠다. 앞으로 홍콩 여행을 계획한다면 그리고 홍콩 익스프레스(HK Express)를 이용자 중 울트라라이트를 이용할 예정이라면, 이 글이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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